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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란 사용자가 원하는 제품이 아닌 시스템을 만드는 과정이다.

 

코닥이스트만은 1988년, 기존의 카메라에 혁명을 일으켰다.

그는 기존의 광각판을 통해 현상하던 카메라에서 필름카메라로의 전환을 통해 대량 생산이 가능하게 했다.

이로 인해 사용자는 보다 편리하고 휴대할 수 있는 카메라를 만들게 되었다.

 

코닥이스트만의 대단한 점은 이 카메라를 위해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이다.

필름카메라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코닥이스트만은 소비자가 더 이상 스스로 현상하지 않도록 만들었다.

코닥은 자체적으로 현상을 위한 공장을 설립해 소비자들로부터 필름을 받아 현상을 해 주었다.

그리고 코닥을 아래와 같이 광고하였다.

 

"버튼만 누르세요. 나머지는 모두 알아서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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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란 진화론 이다.

 

이제는 거리에서 흔하게 접하게 된 애플의 아이팟.

 

스티브 잡스는 언론에게 굉장한 제품을 공개할 것이라고 그의 제품 발표회에 대해 언급했다.

이윽고 발표회가 열렸을 때, 컴퓨터가 아닌 MP3를 보고 사람들은 애플이 드디어 미쳤다고 생각했다.

 

그 후로 3년 후 아이팟은 애플의 57%를 차지하며 이 시대의 트렌드 아이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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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종, 똑똑한 종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변화에 적응하는 종이 살아남는다. / 다윈의 종의 기원

 

냅스터가 저작권 위반으로 실패하지 않았더라도 잡스는 아이팟을 만들었을까?

 

무료 MP3 제공 P2P 냅스터는 음반사들의 고소에 의해 더 이상 전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게 된다.

이 때부터 잡스는 웹스토어를 기획하게 된다. 이례적으로 사장이, 그것도 애플이란 대기업의 사장이

뮤지션들과 음반사의 사장을 찾아다니며 웹스토어에 대한 협조를 구한다.

 

이 둘 간의 심각한 알력이 있었는데, 잡스는 개별 곡으로 99센트에 팔기를 원했으나

음반사는 앨범 단위로 음반을 팔기를 원했다. 결국 이 논쟁은 잡스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잡스는 웹스토어와 아이팟 간의 연계를 통한 시스템이야 말로 새로운 MP3 시대의 핵심임을 알고 있었다.

 

또 한 그는 어떤 조작이든 3번의 클릭만으로 도달하게 만들 것을 강조한다.

디지털 홍수 속에서 쉬운 인터페이스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UX를 기업문화로 실현시킨 CEO의 상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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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는 그 멋진 무엇 이다.

 

이제는 전설이 되어버린 아이팟의 광고.

 

의도한 것은 아니였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애플은 아주 재미있는 변화를 포착하게 된다.

사람들이 아이팟의 흰 이어폰을 주목하기 시작한 것이다.

 

MP3의 본체는 아무리 멋져도 가방 속, 주머니 속에 있을 뿐이다.

하지만 검은 색이 아닌 흰색 이어폰을 끼고 다니는 멋쟁이들이 거리에 하나,둘 나타나자

어느새 흰 이어폰은 패션 트렌드가 된다.

 

애플은 이러한 변화를 놓치지 않았다!

그들은 어두운 단색적인 배경 위에 돋보이는 흰색 이어폰을 담은 광고를 내보낸다.

 

가장 단조롭지만 질리지 않는 색, 가장 흔하지만 언제나 세련된 느낌.

화이트 컬러야 말로 애플이다.